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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노검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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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돈 많은 남자의 아내가 병에 걸렸다.
그녀는 남은 생이 얼마 남지 않은 걸 느끼곤 하나 뿐인 딸아이를 침대 곁으로 불러 말했다.
“얘야, 착하고 경건하게 살거라. 그럼 하느님께서 너를 항상 보살펴주실 게다. 그리고 나도 하늘나라에서 항상 너를 내려다보고 네 가까이 있겠다.”
그 후 즉시 그녀가 눈을 감곤 세상을 떠났다.
소녀는 매일 같이 엄마 무덤가로 가 울었다.
그리고 경건하고 착하게 살았다.
겨울이 오고 눈이 무덤 위로 새하얀 종이 마냥 덮였다. 그런 다음 봄이 오자 태양이 그걸 다시 덜어냈다.
그리고 남자(신데렐라의 아빠)는 새 아내를 맞아들였다.
그 여자는 두 딸을 집으로 데려왔다. 그녀들은 아름다웠고 얼굴이 미인이었지만 속이 시꺼멓고 사악했다.
이제 가련한 의붓자식(신데렐라)은 고된 시기를 겪게 되었다.
“저 바보 거위 같은 게 왜 우리랑 같이 응접실에 있는데?”라며 그들이 말했다.
“빵을 먹으려면 일을 해야 될 거 아냐. 이 ‘부엌데기’(부엌일을 하는 여자)야.”
그녀들은 신데렐라에게서 예쁜 옷들을 모조리 벗기고 낡고 칙칙한 잠옷을 입히고 ‘나막신’(나무를 파서 만든 신)을 주었다.
“공주처럼 잘난 체하더니, 지금 저 꼬락서니를 좀 봐봐!”라며 그들이 소리치며 웃었다.
그들은 신데렐라를 부엌으로 데리고 갔다.
거기서 그녀는 아침부터 밤늦도록 힘든 일을 해야 했다.
새벽이 오기 전 일어나 물을 기르고 불씨를 켜고 요리를 하고 그릇을 씻어야했다.
이 외에도 자매들은 그녀를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괴롭혔다…. 그녀를 놀리며 완두콩과 ‘렌즈콩’(렌즈 모양의 콩. 사진링크 ▶ https://goo.gl/cPPolt )을 잿더미들 속에 넣곤, 신데렐라보고 앉아서 다시 그릇에 콩을 담으라고 강요했다.
저녁 무렵이 되어 완전히 지친 상태에서도 신데렐라는 침대로 갈 수 없었다. 그녀는 잿더미가 있는 부엌 난롯가 옆에서 자야만 했기 때문이다.
이런 까닭에 그녀는 항상 지저분하고 더러운 모습을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그녀를 ‘신데렐라’(‘숯덩이’라는 뜻임)라고 불렀어요.
한 번은 아빠가 장(시장)에 가시게 되었는데, 두 의붓딸들에게 무엇을 사다줄까 물어셨어요.
“예쁜 드레스요.”라고 한 명이 말했어요.
“진주와 보석요.”라며 둘째가 말했어요.
“그럼 너는, 신데렐라야.”라며 그가 말했어요. “너는 무얼 갖고 싶으니?”
“아빠, 오시는 길에 아빠의 모자를 스치는 첫 번째 나뭇가지를 겪어다 주세요.”
그리하여 아빠는 아름다운 드레스와 진주와 보석을 두 의붓딸들을 위해 샀고요, 돌아오는 길에 초록의 잡목 숲을 말을 타고 지나오게 되었는데, 때마침 ‘개암나무의 잔가지 하나’(사진링크 ▶ https://goo.gl/EKCix4 )가 자신의 모자를 툭하고 건드리며 모자를 훔쳐가는 거예요.
그래서 그는 그 잔가지를 겪어 함께 지니고 왔어요.
집에 도착한 그가 두 의붓딸들에게 그들이 바라던 것을 주었고요, 신데렐라에게도 개암나무에서 겪어온 잔가지를 주었어요.
신데렐라는 아빠에게 고맙다고 말했어요. 그런 다음 엄마 무덤으로 가 그 잔가지를 무덤 위에 심고 울었어요. 그래서 많은 눈물들이 그 위로 떨어져 물을 준 것과 같아졌어요.
잔가지가 무럭무럭 자라 어느덧 잘생긴 나무로 자랐어요.
이제 하루에 세 번씩 신데렐라는 거기로 가 그 나무 아래에 앉아 울며 기도를 올렸어요.
그럼 항상 작고 새하얀 새 한 마리가 그 나무 위에 날아와 앉았답니다.
그러다 신데렐라가 소원이라도 빌면, 그 새가 그녀가 바라던 걸 “휙!” 하고 아래로 던져주었어요.
그러다 한 번은 우연히도 국왕폐하께서 연회(큰잔치)를 3일 동안 하신다고 발표했어요.
그러면서 왕국 내에 있는 모든 아름다운 아가씨들을 다 초대한다는 거예요.
바로 자신의 아들에게 어울릴 신부를 찾아주기 위해서죠.
두 의붓자매들도 이 소식을 듣고서 자신들도 연회에 참석할 수 있게 된 것을 크게 기뻐하며 신데렐라를 부르며 말했어요.
“우리 머리 좀 빗어줘, 우리 구두를 닦아놔, 우리 ‘버클’(허리띠를 고정시키는 쇠) 좀 땡겨줘. 왜냐면 우린 이제 궁전으로 가 연회에 참석할 예정이니까.”
신데렐라는 그 말을 따랐어요. 하지만 자신도 그들과 함께 춤추러 너무 가고 싶어 울었어요.
그래서 새엄마에게 자신도 가게 해 달라 간청했어요.
“네가 가겠다고, 신데렐라 네가!”라며 그녀가 말했어요. “넌 지저분하고 더러워서 연회에 갈 수 없잖니? 넌 옷도 구두도 없어서 춤도 출 수 없어!”
하지만 신데렐라가 계속 조르자 새엄마도 마침내 이렇게 말했어요.
“내가 방금 ‘렌즈콩’(렌즈 모양의 콩) 한 접시를 잿더미 속에 부어봤다. 만약 네가 그걸 2시간 만에 다 주워 담으면 우리와 함께 데려가 주마.”
처녀는 뒷문을 통해 정원으로 가 큰소리로 말했어요.
“순한 집비둘기들아, 멧비둘기(야생비둘기)들아, 하늘 아래 있는 너희 모든 새들아, 이리 와 내가 주워 담는 걸 도와주지 않으련.”
“좋은 콩은 그릇에 도로 담고, 나쁜 콩은 여기 담으면 돼.”
그러자 두(2) 흰색 집비둘기들이 부엌 창문을 통해 날아 들어왔어요.
그 후 멧비둘기들도 날아 들어왔고요. 마침내 하늘 아래의 모든 새들이 휙 휙 소리를 내며 모여 들며 잿더미들 사이에 섰어요.
비둘기들이 고개를 끄떡거리며 줍고, 또 줍고, 또, 또 줍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나머지 새들도 또한 줍고, 또 줍고, 또, 또 줍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모든 좋은 콩들이 그릇에 담아졌어요.
채 한 시간이 안 돼 새들이 모두 주워 담고는 “푸드덕!” 다시 하늘로 날아가 버렸어요.
그런 다음 소녀가 그 그릇을 새엄마에게 가져갔어요.
이제 그녀도 연회에 그녀들과 함께 갈 수 있으리라 믿고서요.
하지만 새엄마는 말했어요.
“아니, 신데렐라, 넌 옷도 없으니 춤을 출 수 없어. 네가 가 봐야 비웃음만 살게다.”
이 말에 신데렐라가 울자, 새엄마가 말했어요.
“내가 쏟은 두 접시의 렌즈콩을 네가 한 시간 만에 다 주워 담는다면 그땐 너도 우리와 갈 수 있다.”
그러면서 새엄마는 속으로 생각했어요.
‘네가 뭔 수로 그걸 한 시간 만에 다해.’
새엄마가 렌즈콩 두 그릇을 잿더미에 쏟자, 처녀는 뒷문을 통해 정원으로 가 소리쳤어요.
“순한 집비둘기들아, 멧비둘기(야생비둘기)들아, 천국(하늘) 아래 있는 너희 모든 새들아, 이리 와 내가 주워 담는 걸 도와주지 않으련.”
“좋은 콩은 그릇에 도로 담고, 나쁜 콩은 여기 담아주면 돼.”
그러자 두(2) 흰색 집비둘기들이 부엌 창문을 통해 날아 들어왔어요.
그 후 멧비둘기들도 날아 들어왔고요. 마침내 하늘 아래의 모든 새들이 휙 휙 소리를 내며 모여 들며 잿더미들 사이에 섰어요.
비둘기들이 고개를 끄떡거리며 줍고, 또 줍고, 또, 또 줍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나머지 새들도 또한 줍고, 또 줍고, 또, 또 줍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모든 좋은 콩들이 그릇에 담아졌어요.
그래서 채 30분이 안 돼서 새들이 모두 주워 담고는 “푸드덕!” 다시 하늘로 날아가 버렸어요.
그런 다음 처녀가 그 그릇들을 새엄마에게 가져갔어요.
처녀는 기뻤어요. 이제야 말로 그들과 함께 자신도 연회가 갈 수 있을 거라 믿었으니까요.
하지만 새엄마는 말했어요.
“수고는 했다만, 그래도 우리와 함께 갈 수 없다. 너는 옷이 없어 춤도 못 추잖니. 우리가 너 때문에 창피 당할 일 있니!”
이 말을 남기고 새엄마는 신데렐라에게서 돌아서며 서둘러 자신의 콧대 높은 두 딸들과 함께 출발했어요.
이제 집에 아무도 안 남자, 신데렐라는 개암나무 아래 있는 엄마 무덤으로 가 울었어요.
“와들와들 흔들리는 어린 나무야, 은과 금을 내게 내려줘.”
그러자 새가 금과 은으로 된 드레스(옷)를 그녀에게 던져주었어요. 그리고 비단과 은으로 무늬를 새겨 놓은 ‘유리 구두(원문→실내화)를 던져주었어요.
그녀는 전속력으로 드레스(옷)를 입고 연회장으로 출발했어요.
그녀의 새엄마와 의붓자매들도 그녀를 알아보지 못했어요. 그들은 그녀가 외국의 공주일 거라 생각했어요. 왜냐면 황금 드레스를 입은 그녀의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워 보였기 때문이에요.
그들은 신데렐라를 한 번도 떠올리지 않았어요. 신데렐라는 지금까지도 집의 지저분한 구석에 앉아 잿더미 속에서 렌즈콩들을 줍고 있을 거라 믿었기 때문이죠.
왕자가 그녀를 맞이했어요. 왕자는 그녀의 손을 잡고 함께 춤을 추었어요.
그는 다른 처녀들과는 전혀 춤을 추려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녀의 손을 놓으려고도 하지 않았어요. 만약 누가 그녀에게 춤을 신청하러 다가오기라도 하면, 왕자는 말했어요.
“이 분은 제 파트너입니다.”
그녀는 밤까지 춤을 추웠어요.
그때 그녀가 집에 가고 싶었어요.
하지만 왕자님이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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